-글 토드 휘태커, 에넷브로 / 옮긴이 임상희, 송형호 / 출판사 우리학교
-교사 일반 추천도서

■ 책 소개

『교실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낯선 행동 솔루션 50』은 교사 리더십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유명한 토드 휘태커, 애넷 브로의 학생 행동 개선에 관한 노하우를 총망라한 책이다.

교사를 당황하게 하는 학생의 행동을 문제 행동이라고 여기면, 학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잘못된 행동을 야단쳐서 고쳐야 한다는 생각에 머무르기 쉽다. 하지만 ‘낯선 행동’이라고 여기면, 학생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게 되고, 학생에게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낯선 행동’에 대한 매우 간단하면서도 바로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데서 출발하여 화내지 않고 상처 주지 않으면서도 ‘낯선 행동’에 대응할 수 있는 50가지 방법이 책 속에 빼곡히 담겨 있다.

이 책의 조언을 따른다면 교실은 변할 수 있다. 교실이 변하면 학생이 변하고, 학생이 변하면 교사가 행복해진다. 무기력과 자괴감에서 벗어나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방법은, 작지만 간단한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 출판사 서평

매일 교실 안에서 일어나는 학생의 ‘낯선 행동’을 변화시키는

강력하고 단순한 교실 솔루션!

『교실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낯선 행동 솔루션 50』은 교사 리더십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유명한 저자 토드 휘태커, 애넷 브로의 학생 행동 개선에 관한 노하우를 총망라한 책이다. 실제로 수많은 교사들이 교과 수업보다 훨씬 힘든 것으로 학생지도, 생활지도를 꼽는다. 교실은 무수한 소행성이 충돌하는 광대한 우주와도 같고, 그 자체로 하나의 복잡계다. 이런 교실을 한 명의 교사가 운행한다. 그러다 보니 학생과 교사 모두 혼란스럽고, 힘겨운 상황이 계속 발생한다.

그런데 교사를 당황하게 하는 학생의 행동을 문제 행동이라고 여기면, 학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잘못된 행동을 야단쳐서 고쳐야 한다는 생각에 머무르기 쉽다. 하지만 ‘낯선 행동’이라고 여기면, 학생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게 되고, 학생에게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할 수 있다. 관점과 시선을 바꾸면 학생들의 행동도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관점 전환이야말로 혼란과 무기력에 지친 모든 교사들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낯선 행동’을 바라보던 이제까지의 관점을 버리고,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솔루션을 택하면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다. 화내지 않고 상처 주지 않고 학생을 가르치고 싶은가? 모두가 행복하고, 더 효과적이고,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교실을 원하는가? 훌륭한 교사는 무엇이 다른지 궁금한가? 그렇다면 이 책이야말로 지금부터 교실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교사들을 위한 책이다.

토드 휘태커·애넷 브로 교수의 새로운 역작

돌봄과 치유를 고민하는 현직 교사들의 고민과 논의를 담아 번역한 한국어판 출간

공저자 토드 휘태커와 애넷 브로는 교사 리더십과 교육 컨설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구자들이며, 주요 저술을 통해 전 세계 교사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자신들 역시 오랜 기간 중고등학교 교사로 일했으므로 학교 현장에 익숙하다. 이 책 역시 저자들의 오랜 교육 현장 연구관찰, 인터뷰,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무수한 교실과 교사의 사례연구에서 길어진 책이다.

저자들은 똑같은 상황의 학교, 교실에서 왜 다른 결과가 나오는지에 계속 주목했다. 그것은 바로 ‘교사’였다. 훌륭한 교사들은 다르게 생각했고, 다르게 행동했다. 그리고 누구나 태도, 방식, 관점을 바꾸면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다고 저자들은 거듭 강조한다. 물론 학교와 교사를 둘러싼 사회 환경도 커다란 요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교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여전히 학교에서 교사는 큰 변화를 가져오는 주체임을 강조한다.

이 책에는 ㄱ교사, ㄴ교사 등 같은 상황에 다른 반응을 보이는 실제 교사들이 등장한다. 실제로 다 교육 현장에서 관찰한 사례들이다. 어떤 교사에게는 낯선 행동을 보이는 학생이 다른 교사에게는 좋은 학생이 된다. 과연 이유가 뭘까? 훌륭한 교사는 그저 운이 좋아서 좋은 학생들만 만났기 때문일까? 고위험군 학생들만 가르치면서도 학생들을 변화시킨 어떤 교사의 비밀은 무엇일까? 책을 읽으면서 과연 자신은 어떤 교사인가, 어떤 방식으로 대처할 것인가, 실험 상황이 많으니 체크하는 것도 흥미롭다. 저자들은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드는 이런 사례를 제시하며 교사들을 격려한다. 모두 교실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며, 50가지 솔루션 모두 초중고등학교에서 적용 가능하고, 모든 수준의 교사들에게 유용하다.

간단하지만 강력한 교실 솔루션 50가지를 통해, 학생들을 좀 더 책임감 있게 성장하게 하고, 문제의 싹을 초장에 제거하고, 교실에서 불필요한 학생과의 전쟁을 치르는 일 없이 못 본 척하는 법을 터득하고, 규칙과 절차를 갖추고, 모든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게 가르칠 수 있다. 덧붙여 학생을 넘어 학부모와의 관계도 정립할 수 있는 유용한 학급운영 팁이 가득하다. 이런 유용함이 학생의 돌봄과 치유를 고민하고 실천해온 교사모임(돌봄치유교실카페)에도 화제가 되어, ‘교사들의 교사’로 불리는 송형호 교사를 비롯하여 현직 교사들이 원서를 찾아 읽고 서로 공부하고 논의하면서 한국어판 번역 작업으로 이어졌다. 많은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발생하는 학생의 낯선 행동을 다루는 해법이 꼭 나와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인식한 것이다.

화내지 않고 상처 주지 않고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50가지 방법

이 책은 다양한 교실 상황에 대해 ‘생각 열기 → 교실 솔루션 → 꼭 짚어보기’의 3단계의 해법을 제시하여 학생들의 ‘낯선 행동’에 당황해하는 교사들에게 효과적인 대처법을 알려주며, 중요한 부분을 재점검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또한 중간 중간 저자가 쓴 시가 등장해 아이들의 마음을 일러주고 주의를 환기시킨다.

‘환영하며 맞이하라’ ‘학생이 부모에게 직접 편지를 쓰게 하라’ ‘못 본 척하는 법을 배우라’ ‘딱 걸렸어라는 말을 아껴라’ ‘굴욕감은 복수심을 낳는다’ ‘시작종부터 끝종까지 가르쳐라’ 등 이 책이 제시하는 50가지 교실 솔루션은 쉽고 단순하면서도 일상적인 교실에서 매우 유용한 교실 관리 지침이 되어준다.

이 책의 저자들은 무엇보다 학생을 가르치기 전에 학생에게 다가가야 하고, 모든 학생은 자신을 믿어주는 교사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은 학생들에게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하는 효과를 또한 불러온다. 모든 학생은 존중을 경험하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낯선 행동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공부에 집중할 줄 아는 학생, 다른 사람과 세상을 바르게 대하는 학생으로 거듭나게 한다면, 그러한 교실은 결국 이 세상을 가르치는 교실이 된다.

일상에서 학생들이 비뚜름하게 행동해서 마음 상하는 일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학생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묻는 교사는 많지 않다. 학생의 상황을 알게 된다면 마음 아플 일이 훨씬 더 많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그러니 학생에게 웃고, 묻고, 들어주라고 강조한다. 교사의 생각보다 훨씬 더 학생들은 교사의 영향을 받는다. 또한 학생들과 웃음을 나눈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교실에서 쉽게 지나치는 일들에 왜 주목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이 책의 조언을 따른다면 교실은 변할 수 있다. 교실이 변하면 학생이 변하고, 학생이 변하면 교사가 행복해진다. 무기력과 자괴감에서 벗어나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방법은, 작지만 간단한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저자들은 교사들의 불필요한 고통을 덜고 도와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모든 교사는 학생의 삶에 감동을 주고 변화를 끌어내고 싶어 한다. ‘교사’라 불리는 여러분 모두가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이다. 이 책은 이런 멋진 교사의 길에 함께할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학생과청소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