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화자인 나 진포레스트가 열 여섯 시절의 추억의 친구인 피니어스를 추억하고 그 시절의 의미를 서술하는 것으로 시작한다.일반적인 성장 소설의 구성을 따르는 듯 하지만 이 소설 속에서 소년들의 성장은 ‘전쟁’이라는 외부적 상황이 '그들의 내면을 어떻게 지배하고 그들의 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로 시작한다.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사립명문 중학교 "데번”에 다니고 있던 포레스트 진과 피니어스는 단짝 친구이다. 포레스트 진은 모범생이며 성적도 상위권이지만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채 불안한
원시로부터 찾은 미래의 희망 “오래된 미래‘ 자본주의 욕망과 과학 만능 사회가 낳은 폐해는 이제 인간에게 그동안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요구하고 있으며, 현대인은 이제 삶의 중요한 전환점을 생각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동안의 인류 역사가 철저히 욕망을 기반으로 한 발전과 개혁의 시대 였다면 이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관점에서 진지하게 미래를 되돌아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의 라다크 사람들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은 이런 전환의 시대에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미래‘ 라는 역설적
이 책은 러시아 전투에서 위대한 나폴레옹의 군대가 왜 러시아군에게 패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관한 상상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역사적 사실을 비틀어 나폴레옹 군의 패배 이유가 무지막지한 러시아군의 공격 때문이라기보다, 추운 날씨에 나폴레옹 군대 옷의 주석 단추가 떨어져 옷깃을 여미고 더 이상 전쟁에 임할 수 없었다는 과학적 근거로 설명하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많은 역사적 사실들이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과학적 사실로부터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는 발칙한 생각을 바탕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인류 문
1983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파리대왕』은 전쟁중에 우연히 섬에 남겨진 아이들이 어른들의 부재속에서 인간 내면의 악마적 본성을 드러내고 점차 폭력과 야성에 물들어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쟁이라는 현실 상황에서 벗어났음에도 섬의 폐쇄적 환경이 아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또한 인간에게 내재된 파괴 본능이 어떻게 드러나고 발현되는지에 대한 깊이 있게 논의해야 합니다.또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사회 제도 및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살펴 보 아야 합니다. 이 작품에는 인간의 대조적인 본성을 대표하는 인물인 랠프와
황색 언론의 횡포-그녀가 잃은 것은 명예뿐일까?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제목속에는 많은 함축적 의미가 담겨 있습 니다. 이 소설의 구성은 성실하고 원칙적인 독신 여성 블룸이 언론의 폭력에 노출되어 철저하게 자신의 명예가 짓밟혀지기 까지의 4일간의 과정으로 이 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명예 뿐아니라 개인으로서의 인권마저 유린당하는 시간은 아주 짧은 시간 4일이었고 평생을 성실하고 올바르게 살아온 그녀의 삶 전체는 너무 짧은 시간 동안 쉽게 왜곡됩니다. 블룸은 한 파티에서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이를 계기로 그녀의 삶은 18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움의 이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현재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그 모든 순간에는 자본의 논리가 숨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창 작 공상 소설인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자각해야 할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인간의 기본권과 생존권마저 위협하는 자본주의의 공포에 대해 얼마나 인식하고 있나요? 이 소설 속에는 우리가 맞이할 수도 있는 끔찍한 미래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아주 일상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은 별내리 사람들의 모습은 자각 없는 우리의 현실과 닮아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