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전교생이 참여하는 축제한마당으로
-기획부터 운영, 코로나19 안전수칙 관리까지 학생자치회에서 주도적으로 맡아
-학년별 독립 공간 운영으로 코로나 방역 •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마음 방역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를 주관한 목운중학교 제11기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행사 후 학생자치회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다수의 임원학생들이 사진촬영을 하지 못했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를 주관한 목운중학교 제11기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행사 후 학생자치회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다수의 임원학생들이 사진촬영을 하지 못했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11월 3일이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 (매년 11월 3일)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서 학생들의 자율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키기 위해서 제정한 법정기념일 <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

목운중학교(교장 김미옥) 학생자치회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기획했다. 한 달여, 수많은 회의를 거치며 행사 하나하나의 프로그램을 정하여 세부기획안을 작성하고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아 다시 수정보완하는 방식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목운중학교 학생자치회가 기획하여 주관한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를 위해 학부모회도 푸짐한 상품으로 후원하였다.

11월 26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전교생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의 추억을 만들기 위한 목운중학교 제11기 학생자치회의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학생의 날 100% 즐기기행사가 개최되었다.

학생자치회(이하 학생회’)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모두 5가지. 최근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태극기 색칠한 후 그룹별로 추억 만들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 QR 코드로 보물찾기, ‘전통놀이 닭싸움과 단체경기인 줄다리기이다

'태극기의 소중함과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보자' 목운중학교 학생들이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활동 중 하나로 태극기 색칠하기를 하고 있다.
'태극기의 소중함과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보자' 목운중학교 학생들이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활동 중 하나로 태극기 색칠하기를 하고 있다.

학생회는 추진방법으로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주체의식을 갖고 모든 활동에 즐겁게 참여한다. -부스 활동은 정해진 시간 내에 마치고 주변을 잘 정리한다. -코로나19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활동한다. 등의 세부항목도 미리 정했다.

학생들은 각각의 부스활동에 참여한 후 확인도장을 받는데, 모든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었다. 목운중학교 학부모회도 학부모회 부스에서 학생들에게 나누어줄 간식을 나누어 담는 등 학생회의 행사를 도왔다.

'포토부스에서 학창시절의 추억을 남기세요!' 친구들과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목운중 학생들
'포토부스에서 학창시절의 추억을 남기세요!' 친구들과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목운중 학생들

목운중학교는 학년별 15개 학급으로 전교생이 1400여 명인 대형학교이다. 코로나 상황인 만큼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였다. 학년 별로 활동 공간을 지정하고 학년 간 이동을 금지하였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했기 때문에 운동장과 강당 등 넓은 공간에는 별도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학생회 및 각 임원 전체 114명이 운영위원이 되어 행사를 이끌었다. 운영위원들은 옛날 교복을 입고 행사를 진행하여, 활동 공간 어디서나 눈에 띄게 한 것도 재미있는 아이디어였다.  

전통놀이 닭싸움을 즐기고 있는 남학생들(위) 줄다리기로 그룹활동을 하고 있는 목운중학교 학생들 (아래)
전통놀이 닭싸움을 즐기고 있는 남학생들(위) 줄다리기로 그룹활동을 하고 있는 목운중학교 학생들 (아래)

학생회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치른 행사다보니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일이 많았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행사를 준비하느라 오랜 시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학생회와 학급 임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한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강당과 운동장에서 진행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강당과 운동장에서 진행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김미옥 교장선생님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하여 준비하고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선정, 운영방법, 공간 꾸미기 모두 학생회의 결정으로 진행되었다. 심지어 안전사고와 코로나 상황의 거리두기, 방역 등도 학생회에서 관리한다. 선생님들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일정 거리에서 학생들의 활동을 지켜보는 조력자로 참여한다. 한 바퀴 둘러보니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기도 했지만 문제 삼을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우리 학생들이 시행착오 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한다는 것을 알고 믿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여 주관하고 있는 우리 목운중학교 학생회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며 칭찬의 말로 소감을 전했다.

목운중학교 제11기 학생자치회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기리는 행사를 주관하여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의미있는 하루는 선물했다.
목운중학교 제11기 학생자치회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기리는 행사를 주관하여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의미있는 하루는 선물했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92년 전 1929113일 전남 광주학생항일운동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학생들이 일제식민정책에 항거한 날을 기념하여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1953년 학생의 날 결의안이 의결되어 113일을 학생의 말로 지정했으나 1973년에는 각종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폐지되었다. 1984년 국가기념일로 부활되었으며 2006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3.1운동 이후 최대의 민족항쟁으로 항쟁 주체는 학생이었으나 전 계층이 지지하고 성원을 보낸 운동이었다.

우리나라 3대 독립운동은 19193.1운동, 19266.10만세운동 192911.3 광주학생항일운동이다. 모두 학생들이 주도하여 전 국민이 참여한 국민운동이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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