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타니아 로이드 치 / 옮긴이:이계순 / 출판사 : 별숲
-중학생추천도서

현대인은 수많은 카메라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길에도 건물 안에도 CCTV가 있고, 매일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에도 카메라가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내 모습이 찍히고 있다. 감시 카메라는 범죄 예방은 물론 사실 기록 등 다양한 순기능이 있지만 사생활 침해나 사람들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책은 한 중학교에 설치한 감시 카메라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다. 학생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감시 카메라가 학생을 통제하는 수단이 되고 학생과 선생님을 찍은 영상이 유출된 것이다. 주인공 도미니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거리예술가인 뱅크시의 영향을 받아 예술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표현하는 방식은 신선하다. 잘못된 것을 알리고 바로잡으려는 도미니카와 친구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깊은 울림을 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학생과청소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